[ 통증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은백색의 달.
까만 하늘의 별이 빛난다.
세상과 나는 늘 재투성인데
자꾸 아름다운 것만 보인다.
사랑타령만 읊조아리다
긴 밤 지새우고
새벽
푸른 기운의 용이 꿈틀거릴 즈음에
그제야 눈을 감는다.
쥐 오른 종아리가 아픈데
통증은 정작 마음이 아프다.

- 이봉희 [ 통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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