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의 고백 ]

( 영원히 죽지 않는 신비한 우주생물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A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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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한의 고백


신비로운 별빛이 흘러넘치는 우주 속, 지구에서 수천 광년 떨어진 마그너스 행성의 표면은 신비한 생명체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 행성의 생물들은 시간이 흐름에 상관없이 변하지 않는, 곧 '영원히 죽지 않는' 존재들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존재는 '루미나'라는 생물이었다. 루미나는 은빛의 깃털과 찬란한 빛을 발하는 눈으로 유명했다.


매일 밤, 루미나는 행성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 서서 별들을 응시하며, 수천 년 동안 그들에게 자신이 지닌 비밀을 속삭였다. 그 비밀은 바로 '무한의 고백'이라고 불리는 전설적인 이야기였다.


어느 날, 우주 탐사선이 마그너스 행성에 착륙했다. 탐사선의 승무원인 리아 박사는 이 행성의 신비를 풀기 위해 선택된 천재 과학자였다. 그녀는 탐사 중 루미나의 존재에 대한 오래된 전설을 발견하고, 그 생물을 직접 보고 싶어 했다.


리아는 행성의 봉우리까지 힘겹게 올라갔고, 마침내 루미나와 마주했다. 루미나는 리아를 보고 놀라지 않았고, 다만 부드럽고 신비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까지 오셨군요. 당신이 듣고자 하는 이야기는 오래된 전설의 한 부분일 것입니다.”


리아는 숨을 고르고 말했다. “제가 듣고자 하는 것은 바로 ‘무한의 고백’입니다.”


루미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은빛 깃털을 펼쳤다. “무한의 고백은 내가 영원히 살아오면서 수많은 별들에게 속삭인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지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잊혀질 뿐만 아니라, 별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새겨져 있죠.”


리아는 경청하며 물었다. “그 이야기는 무엇을 말하나요?”


루미나는 잠시 침묵한 후, 별빛을 향해 말을 이었다. “무한의 고백은 자신이 불사의 존재임을 이해하고, 그에 따라 모든 존재가 유한한 순간을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무한한 존재지만, 그 무한함 속에서 나 자신과 다른 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정한 영원함을 의미한다고 믿습니다.”


리아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의미에서 영원히 살아가고 싶으신가요?”


루미나는 한참 동안 별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나는 내 존재의 본질이 변화가 아니라 변화를 수용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모든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나의 존재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진정한 영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아는 루미나의 말에 깊이 감동하며, 그날 밤 별빛 아래에서 자신이 배운 교훈을 마음에 새겼다. 그 후, 그녀는 지구로 돌아가 무한의 고백을 널리 퍼뜨리기로 결심했다. 무한의 고백이 사람들에게 시간을 넘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기를 바랐다.


그리고 마그너스 행성의 봉우리는 계속해서 별들에게 그 비밀을 속삭였고, 루미나는 자신의 존재가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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