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운은 청명한데 수없이 많은 사람은 창공의 별이 되고 남겨진 자 모두가 호흡조차 숨죽여야만 하는 별의 슬픈 노래가 되어버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부대낌이 소중했던 그리운 공간이었음을 알게 하는 이 시간 멈춰버린 공간 사이로 갈 곳 잃은 나그네조차 시. 공간에 멈춰 섰구나.
프레져 강가에 새벽 장미 피어오를 때 코로나는 침식되어 만물이 소생하고 기쁨의 소리 들리길 소망하리니 붉은 장미꽃같이, 들꽃 민들레같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다시 일어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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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이 청명하게 펼쳐진 어느 날,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평화로운 도시에서 사람들은 일상에 바쁘게 지나갔다. 그러나 이 평화로워 보이는 도시에는 한 가지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다. 시민들은 서로의 웃음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며,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숨을 죽였다. 그들이 보던 별들은 그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한 소년, 세준은 그날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의 빛을 바라보았다. 세준은 항상 별들을 보고 미래를 꿈꾸곤 했다. 그러나 오늘, 별들이 수많은 시선으로 그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그가 자주 꿈꾸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한 불안감이었다.
세준의 마을에는 오래된 전설이 있었다. 별들은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짓고, 그들의 소망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존재라는 것이었다. 세준은 그 전설을 믿지 않으려 했지만, 최근의 사건들로 인해 그 전설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밤, 마을의 강가에서 새벽 장미가 피어오를 때, 세준은 그의 할머니와 함께 강가를 산책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세준에게 그날 밤 별들이 이상하게 반짝이고 있다고 말했다. “별들이 슬픔을 노래하고 있어. 이 도시의 사람들이 큰 시험을 겪을 거야.”
세준은 할머니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그의 마음속에 이상한 예감이 스며들었다. 다음날 아침,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었고, 도시 전역에 강한 제재 조치가 내려졌다.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듯한 공허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마치 자신의 일상이 다시금 멈춘 것처럼 느꼈다.
세준은 자신의 꿈이 물거품이 되어 버린 듯한 현실 속에서 다시 희망을 찾으려 했다. 그는 코로나가 지나간 후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상상을 했다. 그 상상 속에서 세준은 붉은 장미꽃과 민들레가 만발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하며, 이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려 했다.
그의 상상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세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작은 정원을 가꾸고, 장미와 민들레를 심었다. 그의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씩 그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시간이 흐르고, 코로나는 서서히 사라졌고, 도시에는 생명이 넘쳐났다. 세준이 심었던 장미꽃과 민들레는 아름답게 피어나며, 그 속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를 보냈다. 사람들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기쁨의 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별들의 슬픈 노래는 끝났고, 세준과 마을 사람들은 그들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했다. 이제는 별들이 비추는 미래가 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주기를 바랐다. 별의 비가는 새로운 희망의 노래로 변했고, 세준은 그 노래를 믿으며 앞으로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