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들이 흩어지는 어느 밤, 혜성은 어둠을 가르며 세상을 비추었다. 혜성은 수천 년을 넘나드는 신비한 힘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 세상에 남겨진 인간의 영혼을 따라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왔다. 이혜성이라는 존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 고리였으며, 사람들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선함과 악함을 드러내는 역할을 맡았다.
1부: 전생의 기억
주인공 하진은 현대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어느 날 밤, 그는 꿈속에서 낯선 장면들을 경험하게 된다. 그 장면들은 과거 어느 시대의 것이었고, 자신이 아닌 또 다른 존재로 살아가는 경험이었다. 그 속에서 그는 빈곤과 외면 속에서 고통받는 이웃과의 이야기를 마주한다.
과거의 하진은 이름 없는 집시로, 사람들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었고, 세상으로부터 배척받은 존재였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는 강한 선함이 깃들어 있었고, 그는 끝없이 나누려 했지만, 세상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꿈을 통해 하진은 자신의 영혼이 수많은 생을 지나며 그때마다 세상에 선함을 남기려 했음을 깨닫는다.
2부: 현생의 갈등
하진은 꿈에서 깨어난 후, 주변의 이웃과 사회에서 마주하는 현실 속 악순환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진다. 세상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사람들은 이웃을 외면하고 있었다. 길거리를 배회하는 집시나 행려자들은 그저 외면의 대상일 뿐이었다. 하진은 이 현실 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선함을 실천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는 인간의 욕망과 질투, 두려움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병들게 하고, 그들을 악으로 물들게 하는지 경험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꿈에서 본 집시처럼,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한 채 고독 속에서 자신의 선함을 나누려 애쓰는 사람이었음을 점차 자각한다.
3부: 미래의 선택
하진은 결국 이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이 어떻게 세상에 선함을 남기고 갈 것인지 결심한다. 그는 더 이상 사람들의 외면이나 비난에 신경 쓰지 않기로 한다. 그는 가까운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려 한다. 그는 자신의 내면에 남아 있던 악함을 모두 털어내고, 순수한 선의 씨앗을 뿌리며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웃들은 여전히 하진을 경계하고, 그를 외면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진은 멀리 떨어진 행려자들에게서도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세상의 외면 속에서 사랑과 온정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다.
에필로그: 별들의 이야기
하진이 세상을 떠나며, 하늘에는 혜성이 다시 떠오른다. 그의 영혼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별들 사이를 떠돌며, 또 다른 존재로 환생하게 될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끝났지만, 그가 뿌린 선함의 씨앗은 세상에 계속 남아 또 다른 이들의 마음속에서 꽃 피울 것이다. 그 또한 또 다른 별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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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선함과 악함, 인간의 욕망과 영적인 성장을 탐구하며, 각 개인이 세상에 어떤 흔적을 남길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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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누구나 세상에 흔적을 남기지. 정신 나갔다, 바보 같다는 소릴 들으면서 언제까지 베풀 수 있겠으며 언제까지 선하게 살다 갈 수 있겠는가.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거늘 선함을 받아들이는 질그릇이라는 마음 두 가지.
하나는 외모가 비천해도 마음이 명품이라면 내면의 거울을 보며 깨우칠 것이고,
하나는 외모가 명품이라도 마음이 생각도, 깨우침도 모르는 미물이라면 선함은커녕 제 마음만 숯 칠을 한다.
점점 세상이 로봇화되고, 마음 또한 피폐해졌다. 거리의 집시들을, 행실이 나쁘다고 하는 이웃들을 외면하기보다 더 가까이 그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심어주고 먼 후일 그들도 또 다른 타인에게 한 점 선함의 씨앗을 뿌려주길 소원한다. 그들도 날 때부터 그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이, 가난이, 외로움이, 고독함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의 외면이 그들의 단면만 보고 일말의 양심도 없이 고립되게 했다.
행실이 옳지 못한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이웃이고, 한 명은 멀리 떨어져 있는 행려자. 사람들은 이웃을 외면하고 고립되게 하여 더 악순환으로 가도록 방임하며 결국 멀리 떨어져 있는 행려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