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날 오후
어디 혼자 갈곳이 없다
고작 가는 곳은 한적한 공원이나 슈퍼마켓, 주유소, 발루빌리지, 한의원뿐이다.
이것 저것 잔뜩 물건을 사고
먹지도 않고 몸도 마음도 불감증에 걸린다
아무 의미 없이 그냥 쏘쏘한 하루가 간다
홈리스들도, 회장들도 친구들과 함께 하는데
난 어디에도 갈곳이 없다.
누구나 다 혼자인데 난 지지리도 못난여인이 되어 머나먼 이국땅에서 갈 곳을 몰라 헤매기만 한다.
-혜성 이봉희[독백]
그냥... 그냥... 그냥... 딱히 뭐라고... 그냥... 마음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