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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스타일의 현대 희곡 ]

[피와 장미의 서약]

by FortelinaAurea Lee레아

5막 5장 – 세계의 운명을 건 최종 전투

(무대: 황궁의 옥상. 폭풍우가 몰아치고, 하늘은 불길한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다. 폐허가 된 왕궁의 벽 사이에서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레온과 카밀라, 에제키엘은 깊은숨을 들이쉬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들의 앞에는 이 모든 전쟁과 혼돈을 조종한 자, 루시안이 서 있다.)


루시안: (천천히 손을 들어 올리며)

"드디어 끝을 보려 하는군. 하지만 너희는 착각하고 있다. 이 세계는 변할 수 없어. 권력은 강한 자의 것이고, 약한 자는 그 아래에서 굴복해야 한다."


레온: (단호하게)

"그런 세계는 끝났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카밀라: (검을 꺼내며)

"우리는 네가 만든 피의 제국을 무너뜨릴 것이다."


에제키엘: (낮게 웃으며)

"너는 과거의 유물일 뿐이야, 루시안. 이제 네 시대는 끝났다."


(루시안이 웃으며 두 팔을 벌린다. 그의 뒤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솟아오르며, 검은 마법의 에너지가 퍼진다. 그의 몸에서 붉은 오라가 타오르며, 강력한 힘이 폭발한다.)


루시안:

"그렇다면, 끝까지 싸워보도록 하지!"


(천둥이 내리치고, 최종 전투가 시작된다.)


장면 1 – 루시안 vs. 황실


(루시안과 레온이 검을 맞대며 격렬하게 싸운다. 루시안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며 공격하지만, 레온은 그 공격을 하나하나 받아낸다.)


*(한편, 카밀라는 루시안의 그림자 군대를 상대하며 전장 한가운데서 싸운다. 그녀의 검이 빛을 발하며 적들을 베어 넘긴다.)


*(에제키엘은 마법진을 펼쳐 루시안의 강력한 마법을 무력화하려 한다. 하지만 루시안은 쉽게 당하지 않는다.)


루시안: (비웃으며)

"너희는 결국 나를 이기지 못한다. 이 힘을 보아라!"


(그의 손에서 거대한 마법의 창이 생성되어, 레온을 향해 날아간다. 하지만 카밀라가 몸을 던져 레온을 보호한다. 그녀의 어깨가 창에 스치며 피가 튄다.)


레온: (분노하며)

"카밀라!"


카밀라: (웃으며)

"괜찮아. 네가 끝내야 해, 레온."


*(레온은 검을 강하게 쥐고, 마지막 힘을 끌어올린다.)


장면 2 – 운명을 건 일격


(에제키엘이 손을 들어 올리자, 하늘에서 푸른빛의 번개가 내리친다. 그는 마지막 힘을 쏟아부으며 루시안의 마력을 봉인하려 한다.)


에제키엘:

"이제 끝이다, 루시안!"


(루시안이 포효하며 저항하지만, 그의 힘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레온이 전력을 다해 돌진하며 검을 내리친다.)


레온:

"이제 끝내자!"


(루시안의 몸에 검이 깊숙이 박힌다. 붉은빛이 흩어지며, 그의 몸이 서서히 사라져 간다.)


루시안: (쓰러지며)

"이렇게 끝나는 건가… 하지만… 어둠은 언제든 돌아온다…"


(그의 몸이 사라지고, 폭풍이 가라앉는다. 전쟁이 끝난 것이다.)


에필로그 – 새로운 시대의 시작


(무대: 전쟁이 끝난 후, 폐허가 된 성에서 레온과 카밀라, 에제키엘이 남아 있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깊은숨을 내쉰다.)


카밀라:

"드디어 끝났군…"


에제키엘:

"아니, 이제 시작이야."


*(레온이 성벽 위로 올라가, 저 멀리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본다.)


레온:

"우리는 새로운 왕국을 세울 것이다. 더 이상 힘이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백성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맞이한다.)


(막이 내린다.)


이제 완전한 대서사시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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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 다난한 긴 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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