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22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22장 — 연대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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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은 조종석에 앉아 손가락을 움켜쥐었다.

휘광함의 엔진이 깊은 울림을 내며 진동했다.

주변엔 수십 척의 적 함선이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동료들이 없다면, 나 혼자서라도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

그렇게 다짐했던 세란이었지만, 지금 그 앞에 리안과 잔, 하엘, 키아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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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의 묵묵한 교감


리안이 전투 명령을 내렸다.

“휘광, 좌측 돌파를 맡아라. 잔, 후방 지원 준비.”

세란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알았다.”


그들은 말없이 서로의 의지를 주고받았다.

오랜 전쟁터에서 다져진 묵묵한 신뢰였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엔 묘한 긴장과 미묘한 감정들이 꿈틀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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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의 내면 심리


세란은 리안과 눈을 맞추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또 다른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동안 나는 왜 도망쳤는가?

왜 혼자 날개를 펼치려 했는가?

그것이 진정한 날개의 의미인가?’


그는 고통과 죄책감에 몸부림쳤다.

그러나 동료들의 존재가 그에게 희망을 주었다.

‘함께라면, 진짜 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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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투의 격렬함


적 함선이 우르르 몰려왔다.

레이저 광선과 미사일이 번개처럼 휘몰아쳤다.

휘광함은 민첩하게 요동쳤고, 세란은 날개의 힘을 끌어올렸다.


“뛰어라, 뛰어라, 뛰어라... 그리고 날아라.”

그의 마음속 주문이었다.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며 사선을 적의 뚫고, 동료 함선들의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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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의 순간


휘광함이 갑작스러운 폭격에 휘청였다.

“조종석에 충격!”

경고음이 울려 퍼졌다.


세란은 몸을 일으켜 온 힘을 다해 날개 힘을 폭발시켰다.

함선이 불타는 듯한 빛을 발하며, 한층 빠른 속도로 적 진영을 뚫고 나갔다.


리안의 무전기에서 들려온 목소리.

“세란, 네가 있어야 우리가 산다!”


그 말에 세란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울컥 치솟는 무언가를 느꼈다.

“그래, 나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날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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