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25장 — 불꽃 속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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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투, 그 찰나의 순간들
적 함선의 함포가 휘광함을 향해 폭발했다.
잔의 계산대로 세란은 미세한 틈을 노려 반격을 시작했다.
“모두 준비! 한순간도 방심하지 마!”
리안의 외침이 전장을 가득 채웠다.
휘광함이 날개를 펼치듯 엔진을 가속했다.
세란은 온 힘을 다해 휘광함을 몰았다.
적들의 미사일이 빗발치듯 쏟아졌지만, 세란과 키아라가 이끄는 전투기들이 교란 작전을 펼쳤다.
폭발음과 함께 빛이 번쩍였다.
“우리가 날개다. 이 전장을 지배할 날개!”
세란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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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와 그 너머
하지만 전투는 단순한 힘의 싸움이 아니었다.
한순간의 방심이 죽음을 의미했다.
“세란, 후방이 위험해!”
하엘의 경고에 세란은 급히 방향을 틀었다.
그 순간, 적 함선에서 발사된 광선이 휘광함의 날개를 관통했다.
“아아악!”
함선 전체가 흔들렸다.
피투성이가 된 채로도 세란은 정신을 잃지 않았다.
“우리가 퇴화했다는 건 거짓말이다… 우리는 아직 날 수 있다.”
그가 내뱉은 그 말은, 곧 그의 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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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가 만들어낸 기적
전투가 점점 치열해질수록, 세란과 동료들은 서로를 더욱 굳게 믿었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
리안의 손이 세란의 어깨를 꽉 잡았다.
“함께라면, 어떤 퇴화도 이겨낼 수 있다.”
키아라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 순간, 휘광함의 엔진이 다시 불꽃을 내며 빛났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된 세란은, 날개의 힘을 되찾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