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32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32장 — 닉의 그림자, 배신의 무게


닉이 휘광함의 함교를 떠난 후, 그의 모습은 어둠 속에 서서히 녹아들었다.

그가 배신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지 않았다.

수년간 함께 싸우며 쌓아온 신뢰가 무너진 순간, 닉의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자리 잡았다.


“세란… 네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내가 네 마음을 읽었기 때문이다.”

닉은 허공에 중얼거렸다.


그의 내면에는 끊임없는 갈등이 일었다.

과거의 영광과 책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서로를 갉아먹었다.

닉은 ‘날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기 위해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나는 내가 지키려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길을 잃었다.”

닉은 자신에게 되뇌었다.

“그대신, 나는 어둠 속에서라도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


닉의 결심은 단호했다.

자신의 ‘퇴화’를 극복하고 다시 날개를 펼칠 방법을 찾아야 했다.

하지만 그 길은 세란과 완전히 달랐다.


그는 은하계 변방의 황폐한 행성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닉은 잊힌 고대의 기술과 금단의 지식을 찾아 헤맸다.


“진화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각성에서 시작된다.”

닉은 고대 유적 속에서 스스로를 다잡았다.


그러나 닉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부활이 아니었다.

그는 세상을 바꾸고, 스스로가 새로운 신이 되기를 원했다.


그의 그림자는 휘광함과 세란의 행보와 점점 더 교차하며, 다시 한번 충돌할 운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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