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34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34장 — 우주 속에 퍼지는 어둠의 속삭임



휘광함이 우주를 가로지르며 적진으로 돌진하는 동안, 세란의 마음은 복잡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닉과의 배신, 아린의 결단, 그리고 자신이 짊어진 무게가 한꺼번에 밀려왔다.


“내가 날 수 있으려면… 그 무거운 짐을 온전히 짊어져야 한다.”

그는 생각했다.


전투 통신기에서 아린의 냉철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세란, 전방에 적의 기습대가 출현했다. 각자 위치를 지켜라.”


휘광함은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빛나는 레이저와 폭발음이 우주 공간에 뒤섞이며 긴박한 공방이 벌어졌다.


세란은 조종석을 꽉 잡았다.

“내가 과거의 나를 뛰어넘지 않으면, 닉도, 그리고 우주의 미래도 지킬 수 없어.”


전투 중, 세란의 눈앞에 낯익은 실루엣이 나타났다.

“닉…”

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갈등의 불꽃이 타올랐다.


닉은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오랜만이다, 세란. 네가 내 길을 막는다면, 나는 너마저 넘어설 것이다.”


두 사람의 전투는 곧 우주의 작은 폭풍이 되어 휘광함 주변을 뒤흔들었다.


한편, 아린은 지원군을 지휘하며 세란과 닉 사이의 전투를 조심스럽게 살폈다.

“이 싸움은 단순한 적과의 전투가 아니다. 그들은 서로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싸움이다.”


그녀는 동료들에게 다짐했다.

“우리는 그들이 다시 날 수 있도록 돕는 다리다. 우주도, 우리의 미래도 그렇게 만들어진다.”


격전이 계속되는 동안, 멀리서 알 수 없는 신호가 감지되었다.

‘이 신호는… 새로운 적인가, 아니면 숨겨진 진실인가?’

휘광함의 승무원 모두가 긴장했다.


우주의 암흑 속에서 점점 더 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진짜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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