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35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35장 — 그림자 속의 속삭임



닉과 세란의 충돌이 우주의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번개처럼 번졌다.

레이저 광선이 교차하고, 에너지 파동이 함교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세란의 마음 한켠에는 아직도 닉을 향한 미묘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너는… 왜 이렇게 변했느냐, 닉?”

세란은 전투 중에도 목소리에 흔들림을 감출 수 없었다.


닉은 차가운 미소를 띠며 답했다.

“나는 너처럼 날지 않아. 나는 다른 길을 택했다. 강해지기 위해, 불멸을 위해.”


그 말에는 오랜 시간 품어온 야망과 절망이 함께 섞여 있었다.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던 닉의 고독과 무게가 그 목소리에 담겨 있었다.


전투는 격렬해져, 세란의 함선이 위기에 몰렸지만, 아린의 기지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반격에 성공했다.


“세란, 닉은 단순한 적이 아니야. 그는 우리 모두의 거울이자 경고야.”

아린은 무전기 너머로 전했다.


세란은 숨을 고르며 생각했다.

‘우리가 잃은 것, 그리고 앞으로 얻어야 할 것… 그 사이에서 나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한편, 휘광함의 센서가 알 수 없는 신호를 포착했다.

그것은 닉이 찾던 고대 기술과 연결된 미지의 우주선이었다.


“이것이… 닉이 찾던 열쇠인가?”

아린은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했다.


적의 그림자 너머, 새로운 세력의 움직임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그들은 닉과 세란, 그리고 아린의 싸움을 지켜보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운명은 점점 더 꼬여가고, 우주의 비밀은 깊이를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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