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72장 – 날갯짓 뒤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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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승리의 여운과 불안
칼리오스와 ‘망각의 심장’을 물리친 후, 전장은 잠시 고요해졌다.
그러나 평화는 완전하지 않았다.
세란은 동료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며 우주선 ‘아르카디아’의 조종석에 앉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 한켠에는 알 수 없는 불안이 자리했다.
“이 승리가 진정한 끝일까?”
세란은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잠겼다.
몸은 살아났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여전히 감염의 잔재가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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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억의 파편과 정체성의 혼란
그날 밤, 세란은 잠자리에서 깨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했다.
“내 기억들이 사라져 가고 있어...”
그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과거 동료들의 얼굴, 사랑했던 사람들의 모습,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조차 흔들리고 있었다.
감염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고, 기억의 파편들이 혼란스럽게 뒤섞이고 있었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 싸움을 계속하는가?”
이 질문이 세란의 마음을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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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료 미라의 고민
미라도 자신의 심연 속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감염은 단순한 병이 아니다. 우리 의식에 심어진 균열이다.”
미라는 아르카디아의 의료실에서 홀로 기록을 남기며 생각했다.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는 그 틈을 타 적에게 넘어갈 위험이 있다.”
그녀는 자신의 기억 일부가 왜곡되어 있는 걸 발견했다.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다... 그때 나는 무엇을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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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라이의 결심과 비밀 작전
라이는 이 상황의 심각성을 직감하고 있었다.
“적은 아직 살아 있다. 우리 안에도 숨어 있다.”
그는 동료들과 따로 떨어져 비밀리에 움직였다.
“이제부터는 기억과 정신을 보호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체성이 무너지면 우리는 끝이다.”
라이는 ‘정신 방어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최첨단 기술과 고대의 명상법을 융합해, 마음의 균열을 막는 장치를 개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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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란과 미라, 그리고 라이의 갈등
세란은 라이의 비밀 작전을 알게 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왜 나와 동료들에게 숨기는가? 우리는 한 팀이 아니었나?”
미라도 중재하려 애썼지만, 서로의 두려움과 의심이 벽을 세웠다.
“우리가 분열되면, 적이 다시 일어날 것이다.”
미라가 절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세란은 자신 안의 어둠과 싸우며 점점 고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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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부활의 불길 속으로
어느 날, 아르카디아는 우주 미아라 불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과거 ‘망각의 심장’이 깨어나기 전 잠들었던 장소였다.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은 우연이 아니다.”
라이가 말했다.
세란과 동료들은 부활과 감염의 근원을 찾아 진실을 마주해야 했다.
“이곳에서 우리 모두의 기억과 정체성이 다시 시험받을 것이다.”
세란은 날개를 펴며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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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심연 속 어둠과 마주하다
우주 미아 안에서, 세란과 동료들은 고대의 감염 바이러스와 정신의 어둠과 직접 맞섰다.
“너희가 날개를 펴지 못하는 이유는, 마음속에 있는 어둠 때문이다.”
어둠의 목소리가 세란의 내면에 속삭였다.
“네가 도망치고, 잊고, 게으른 그 모든 순간들이 바로 퇴화의 씨앗이다.”
세란은 고통스러웠지만, 맞섰다.
“나는 과거를 잊지 않는다. 실패도, 고통도 모두 나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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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억을 잃지 않는다는 것의 의미
아르카디아의 동료들은 서로의 기억과 의지를 나누며 다시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퇴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진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
미라가 말했다.
“기억은 고통이지만, 그것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라이의 정신 방어막 장치가 성공했고, 모두가 다시 강한 마음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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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새로운 날갯짓을 향해
세란은 다시 한번 빛나는 날개를 펼치며 우주로 날아올랐다.
“기억과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지키는 일이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우주의 미지로 날아갔다.
감염과 어둠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자유와 비상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