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79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79장 – 감염의 그림자와 기억의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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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둠 속에서 깨어나다

전투의 여파로 아르카디아 호가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세란은 자신의 몸 안에 무언가가 스며들었음을 느꼈다.
피부 아래에서 알 수 없는 기운이 파동 치고, 숨 쉴 때마다 거슬리는 느낌이 그의 정신을 계속 괴롭혔다.

“이게… 감염인가?”
그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의 신체가 낯설게 느껴졌다.
어딘가 자신과 분리된 존재가 침투한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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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료와의 재회, 그러나 거리감

전투 직후, 아르카디아 호의 격납고에서 세란은 켈과 라이라, 그리고 미라와 다시 만났다.
하지만 그의 눈빛은 예전 같지 않았다.

“세란, 괜찮아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야?”
켈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다가왔다.

“말할 수 없다. 아직 내 안에서 무언가가 깨어나고 있어.”
세란은 가슴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불안과 싸우며 대답했다.

라이라는 그의 손을 잡고 말했다.
“우리가 함께라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어.”

그 순간에도 세란의 머릿속에는 기억과 정체성이 갈라지는 혼란이 스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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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염과 기억의 연결고리

미라가 분석실에서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은 세란의 감염이 단순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기억과 정체성을 조작하는 고도의 생명체라는 점이었다.

“이 감염체는 네 기억을 조각내고, 그 사이에 자기 자신을 심으려 해. 만약 성공한다면, 너는 더 이상 네가 아니게 될 거야.”
미라가 차갑게 경고했다.

세란은 자신의 존재가 위협받고 있음을 절감하며, 이 싸움이 육체만이 아니라 정신까지 침범하는 전쟁임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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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활을 위한 고통의 밤

세란은 홀로 자신의 방에서 기억의 조각들을 붙잡으려 애썼다.
그러나 기억들은 혼란스럽게 섞여 있었다. 어린 시절의 따뜻한 햇살, 동료들과 나눴던 웃음, 그리고 배신의 순간들이 하나하나 그를 공격했다.

“내가 누구지? 내가 왜 이 길을 걷는가?”
눈물과 땀으로 얼룩진 얼굴로 세란은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그 고통 속에서 그는 아주 작은 불꽃 하나를 발견했다.
“이 불꽃… 내가 잃고 싶지 않은 나의 일부다.”
그 불꽃을 붙잡으며, 세란은 부활의 결심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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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로운 전술, 전투 준비

다음 전투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적은 이미 재편성되어 아르카디아를 다시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세란, 우리의 전략을 바꿔야 해. 이번엔 기억과 정신을 보호하는 장치가 필요해.”
미라가 새로운 방어 시스템을 제안했다.

켈과 라이라는 함께 병참과 전투 동선을 재조정하며, 정신적 공격에 대응할 새로운 프로토콜을 준비했다.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 이 싸움의 핵심이다.”
세란은 동료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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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투의 서막 – 기억을 지키는 싸움

다시 펼쳐진 우주 전장은 더욱 냉혹했다.
감염체가 조작한 환각과 심리적 공격이 전장을 가득 채웠다.
세란과 동료들은 이중, 삼중의 싸움을 벌여야 했다.

켈의 함선은 적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미라는 기억 보호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라이라는 전투 중에 부상자를 치료하며, 그 누구도 내면의 전쟁에서 지지 않도록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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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절체절명의 위기와 기억의 불꽃

전투 한가운데서 세란은 갑작스러운 환영에 휩싸였다.
과거에 잃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속삭였고, 그의 기억 속 가장 아픈 장면들이 되살아났다.

“잊어라, 잊어라!”
적의 감염체가 그의 정신을 잠식하려 했다.

하지만 세란은 외쳤다.
“나는 나다! 내 기억은 나의 힘이다!”

그 외침과 함께 그의 내면에서 불꽃같은 에너지가 폭발했고, 적의 환각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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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부활한 기억과 새로운 각성

이 전투를 통해 세란은 깨달았다.
감염도, 두려움도 결국 자신의 일부라는 것. 그것을 받아들이고 통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힘이 생긴다는 것을.

그는 동료들을 향해 손을 내밀며 말했다.
“우리 모두 연결되어 있다. 기억과 정체성을 지키는 싸움에서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

켈과 라이라, 미라, 그리고 라이까지, 모두 그의 결연한 의지에 힘입어 다시 한번 새로운 전장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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