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과 함께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 술과 함께 ]



혜성 이봉희


내 비록 술을 못하지만

술 한잔 마시고 취해 잠을 청해본다네


술 한잔 마시면

떠난 사랑 잊힐까 하나

오히려

술에 취해

더 괴로움 뿐이롤세.


오호! 통재라.

세상도 어지럽고

술잔도 어지럽고

나 또한 어지럽구나.


이고 지고 세상 시름

탁주 한잔에

꺼이꺼이 눈물 삼키고

목구멍으로 한시름도

벌컥벌컥 들이부으니

오던 잠마저 달아나

저 멀리 산등성 끝에 걸쳐있구나.


Screenshot_20181222-211704_KakaoTalk.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