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by FortelinaAurea Lee레아

[ 이름 ]



혜성 이봉희


사랑하는 이여

그대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잃어버린 자아를 찾지 못해

사랑을 놓고

말없이 떠난 그대와 나


태어나서 지어진 이름

살면서 불러주지 않은 이름

이별뒤에 울음섞인 이름이여


사랑하는 이여

섬섬옥수 주옥 같은

그대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내 어머니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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