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239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239장: 운명의 실타래와 깨어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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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은 깊은 내면의 전쟁터에서 눈을 떴다. 주변은 여전히 어둡고 고요했지만, 그녀의 마음속은 이전과는 다른 불꽃이 일렁이고 있었다. ‘공허의 씨앗’을 마주하며 고뇌하던 순간이, 오히려 그녀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내 안의 어둠과 빛이 함께 춤추고 있어. 이것이 바로 내가 되어야 할 모습인가.” 세란은 낮게 속삭이며 몸을 일으켰다.

그때, 저 멀리 하늘 끝에서 은은한 빛줄기 하나가 내려와 그녀의 손목을 감쌌다. 그 빛은 차갑고도 부드러운 에너지로, 마치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끈 같았다.

“하늘의 뼈, 너는 이제 깨어났다.” 귓가에 들려오는 목소리. 이번에는 거울 속 존재가 아닌, 전설 속 ‘하늘의 수호자’의 음성이었다.

세란은 그 빛을 따라 걸었다. 그 빛은 그녀를 미지의 고대 유적지로 이끌었고, 그곳에는 거대한 뼈로 이루어진 신비한 구조물이 우뚝 서 있었다. 그것은 마치 우주와 시간의 중심을 지탱하는 거대한 골격 같았다.

“이것이 바로 ‘하늘의 뼈’의 근원… 모든 생명과 연결된 힘의 뿌리.” 세란은 감탄했다.

그러나 유적의 어두운 틈새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렸다. 그림자 같은 적들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이번에는 훨씬 더 강력하고 교활했다.

“내가 막아야 해… 나 혼자서라도.” 세란은 단호히 말했다.

적들은 번개처럼 달려들었고, 세란은 그 빛의 검을 꺼내 맞섰다. 하지만 적들의 공격은 이전보다 더욱 교묘하고 집요했다. 그들은 세란의 내면의 상처를 조준해 그녀를 흔들려고 했다.

“네 마음의 상처는 네 힘의 근원도, 약점도 된다.” 음산한 적의 목소리가 속삭였다.

세란은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에게 속삭였다.
“상처도 나다. 약점도 나다.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그녀의 눈에서 빛나는 눈물이 떨어지자, ‘하늘의 뼈’ 유적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 빛은 그녀와 하나가 되어 적들을 몰아냈고, 세란은 마침내 적들을 물리쳤다.

“이제 나는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다.”

세란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내 운명, 그리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별들은 그녀를 비추었고,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넓고 깊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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