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240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240장: 빛과 그림자의 경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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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이 적들을 몰아내고 한숨 돌리는 순간, 어둠 속에서 낮고 음산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 정도로 끝날 줄 알았나? 공허의 씨앗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그 목소리는 이전에 마주했던 적들보다 훨씬 더 냉철하고 지능적인 존재였다.

“누구냐!” 세란은 경계하며 빛의 검을 높이 들었다. 그러나 적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단지 그녀의 마음속 깊은 곳을 겨냥해 말을 이어갔다. “나는 너의 가장 깊은 두려움, 그리고 너의 미래에 대한 의심이다.”

세란은 몸이 떨렸다. 그간 수많은 싸움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이 버텼지만, 내면의 이 새로운 도전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내 두려움? 의심? 그것들이 왜 나를 괴롭혀야 하지? 나는 그걸 넘어설 거야.”

“그렇다면 증명해 봐라.” 적은 그렇게 말하며 점점 현실을 뒤흔드는 환영들을 펼쳤다. 세란의 앞에 과거의 실패, 소중한 이들의 고통, 그리고 아직 해결하지 못한 미스터리들이 스쳐 지나갔다.

“나는...” 세란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빛은 흔들리지 않았다.

“모든 순간이 나를 만들었고, 지금의 나를 단련시켰어. 나는 나 자신과 싸울 것이다.”

그 순간, ‘하늘의 뼈’가 다시 한번 빛나며, 세란의 몸을 감쌌다. 빛은 그녀의 내면 깊은 곳까지 스며들었고, 두려움과 의심은 점차 그녀의 힘으로 변했다.

>“빛과 그림자는 늘 공존한다.

너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진정한 힘을 가질 수 있다.”<

하늘의 수호자 음성이 다시 들려왔다.

“나는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그림자와 함께 빛날 것이다.” 세란이 단호하게 외쳤다.

그 말과 함께, 환영 속의 모든 그림자가 하나둘 사라졌고, 세란은 자신만의 빛나는 궤적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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