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Bones(하늘의 뼈)]

제279장

by FortelinaAurea Lee레아

[Sky Bones(하늘의 뼈)]







제279장 — 내면의 전쟁, 그리고 진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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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 너부터 시작해.”
루첼의 목소리가 차분하지만 단호했다.
“우리가 이 힘을 다루려면, 각자의 내면을 마주해야 한다.”

세란은 깊은숨을 들이쉬었다.
“내면의 어둠과 싸운다… 그럼 나부터.”

함선의 중앙 홀, 그곳에 설치된 ‘진실의 문’ 앞에 선 세란.
문은 고요한 빛으로 둘러싸여 있었지만, 동시에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내가 누군지, 무엇인지 잊어버리는 거야.”
세란의 마음속에 과거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떠나야 했던 고향, 잃어버린 가족,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배신과 고독.

“하지만… 나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그녀는 다짐했다.

문이 열리자, 세란은 자신과 마주했다.
그녀의 그림자, 바로 내면의 어둠이었다.

“네가 진짜 나야?”
세란은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나는 너의 두려움, 분노, 후회, 그리고 그리움이다.”
그림자가 대답했다.
“너와 함께 영원히 있을 거야.”

“나는 너를 받아들일 수 있어.”
세란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하지만 널 지배하게 두진 않을 거야.”

그 순간, 빛과 어둠이 충돌하며 거대한 파장이 일어났다.
내면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다른 동료들도 각자의 ‘진실의 문’ 앞에 섰다.
아린은 자신이 배신자가 된 이유를, 카이엘은 자신의 과거 상처를, 루첼은 감춰진 비밀을 마주했다.

“이건 단순한 싸움이 아니야.”
세란이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가 진짜로 싸우는 것은 우리 자신이고,
그것이 진정한 ‘하늘의 뼈’의 시험이라는 걸.”

“진실을 마주하라!”
‘하늘의 뼈’가 그들 앞에서 빛나며 외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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