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0장
[Sky Bones(하늘의 뼈)]
제290장 — 내면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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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은 전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힘을 느꼈다.
“하늘의 뼈… 그 빛이 내 안에서 깨어나고 있어.”
카이엘과 루첼이 적의 공격을 분산시키며 공간을 확보하는 동안, 세란은 자신의 내면으로 깊게 잠겼다.
“두려움과 혼란, 분노와 슬픔이 모두 내 일부임을 인정해야 해.”
그녀의 의식은 하늘의 뼈와 하나가 되며, 눈앞에 빛나는 문양이 펼쳐졌다.
“이건 단순한 힘이 아니야. 우주와 나를 잇는 끈, 그리고 나의 정체성.”
전투는 계속되었지만, 세란은 그 소음 속에서 자신의 진짜 목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두려움도 사라지고, 나는 자유로워질 거야.”
“세란!” 카이엘의 외침이 그녀를 현실로 끌어들였다.
“함께 싸워! 우리는 네 곁에 있어!”
“그래, 혼자가 아니야.” 세란은 힘차게 외쳤다.
“내 안의 빛으로 우주를 밝힐 거야!”
그 순간, 그녀의 몸을 감싸던 빛이 폭발하며 전장을 환하게 비췄다.
적의 함선들이 빛에 휩싸여 하나둘씩 무너져 내렸다.
“이 빛… 하늘의 뼈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야!”
루첼이 감탄했다.
“우린 이제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어.”
세란이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주를 위한 싸움, 그리고 나 자신을 찾는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