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의 상승

by Falling in Life

최저임금의 상승은 물가의 상승을 불러온다. 최저임금은 사람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이고 사람의 노동력이 들어가는 모든 분야의 물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상한 점은 사먹는 것이 해먹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것이다. 같은 재료를 썼을 때 해먹는 것은 내 노동력을 들여야 하는 것이고 사먹는 것은 분명 누군가의 노동력의 대가인데 그게 더 싸다. 말이 되지 않는다. 이 점이 많은 문제들의 시발점이다.


얼마전 최저임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대기업을 다니는 선배의 의견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최저임금의 인상이 결국 본인에게 손해라는 것이다. 본인의 임금은 오르지 않을텐데 물가가 올라가니 결과적으로 마이너스라는 말이다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 중 하나가 고용감소이다. 늘어난 인건비로 인해 고용이 감소될 것은 분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건비가 늘어나는 만큼 혹은 이 핑계로 서비스에 대한 가격은 분명 오를 것이다. 따라서 양심적으로 운영이 된다면 고용이 줄어들면 안된다. 하지만 많은 한국 사람들의 인식속에 노동력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거의 대부분의 뇌리속에 박혀있다. 이것은 곧바로 인권에 대한 지표로 환산이 된다고 생각한다.


벌써 상당수의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에서 결론이 내려졌을 것이다. 그 중에서 몇 안되는 사람이 공공의 입장에서 의견을 펼 것이다. 물론 그 의견이 굉장히 이상적이고 현실성이 떨어지고 현실에 가지고 왔을 때 많은 문제점들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무섭다고 피하기만 하는것이 과연 해결책인 것인가. 언젠가 돌파해야할 문제임을 모두가 알고있지만 책임지기 싫다고 도망갈 때는 이미 지난 것 같다. 이미 발생한 문제들이 도망에 대한 대가일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택시운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