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거리: 23km 구간 특징: 터널, 경의중앙선철도 (양수역, 신원역, 국수역, 아신역)
남한강 자전거길의 상징적 구간이다. 우선 양수철교 옆에는 구 기찻길 철교를 보행교(자전거길 겸용)로 개조한 트러스트 구조가 멀리서부터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남한강 자전거길 초입 내내 몇 개나 될지 세어보기도 어려운, 지금은 자전거길 전용 터널이 된 구 기찻길 터널을 지나게 되는데, 여름 시즌이라면, 그 시원함에 연이은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오는 곳이다.
양수철교옆 보행교
냉장고속을 달리 듯
옆으로 새로 난 경의 중앙선 기찻길을 따라 한동안 달린다. 양평은 스스로를 자전거 문화 도시로 지칭하는 만큼, 곳곳에 자전거를 상징하는 상징물과 편의시설들이 즐비하다. (자전거 박물관이 있는 경북 상주도 그렇다.)
양평군립미술관
양수철교옆 보행교에 진입하기전, 북한강 자전거길과 만나는 "밝은광장 인증센터"가 있다. 물론, 이곳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에 포함되지는 않고, 북한강 자전거길의 인증센터다. 그러나, 그 지리적 장점과 두물머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은 풍경이나 인증센터의 멋진 디자인과 조경 때문에 북한강과 남한강을 찾는 많은 라이더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