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섬 인증센터에서 충주 탄금대 코스를 달리다 보면 자전거길 옆으로 나즈막하게 흐르는 충주 탄금호와 탄금호 위를 건너는 우륵대교와 탄금대교가 만드는 경치가 라이더를 반긴다.
충주에 가까이 다 달아서는 "목행교"가 나오고 이곳 목행교(인증센터는 아니다)에서 방향을 틀어 충주댐을 다녀올 수 있다. 충주 탄금대 인증센터를 가려면 목행교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충주댐 인증센터까지는 왕복 15 킬로미터의 거리다. 하지만, 충주댐 인증센터에서 충주댐은 보이지 않는다. 충주댐을 보기 위해서는 인증센터에서 업힐로 충주댐을 다녀와야 하는데 경사도가 꽤 높고 목행교 기준 왕복 거리는 18 킬로미터까지 늘어나니 이를 감안한 시간계획이 필요하다.
탄금대 공원에서는 파크골프장이 눈에 들어온다. 충주 근교에는 다양한 숙박시설과 먹거리가 있어 라이딩에 익숙한 국토종주 여행가라면 첫날 숙박을 이곳 충주 일대에서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