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

by 서영호

뱃속이 텅 비었다

텅비어 있으면 편할것같은데

모든 오감이 배로 향한다


꼬르륵..

갈망과 스트레스가 공존하는 텅빈 뱃속

누군가 그랬지

배고플때는 자면된다고


불을끄고 음악을 틀고 누웠다

불쾌하던 텅빈 배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너무 채우려고만 달려가고있나보다

먹고 해소하고 먹고 해소하고


아 곤고한 자다


배고픔을 느끼고

해석하고

표현하고있는 사치...

난 배고픈건가 배부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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