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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 호불호가 극명한 메뉴

한 미국 이민자의 편린 시리즈 64

프렌치 딥 샌드위치를 드셔 보신 한인분들은 대부분 경악을 하죠

내가 왜 돈을 주고 이런 만들다가 만 음식을 사 먹을까?

뭐야 이거?

그런데 잘하는 집에서 먹어보면 고기와 빵의 정면승부를 보여 주는 메뉴임을 알게 해줍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고기의 빵의 질에 따라 천차만별의 평가를 얻게 되는 메뉴입니다. 

LA 다운타운에 프렌치 딥 샌드위치를 잘한다는 집이 있다고 해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길에 가는데 이런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무슨 건물 일까요?
정답은 맨 나중에 나옵니다.









이제는 거의 차이니즈들이 많이 빠져나간 차이니즈 타운...
오리고기 식당 나중에 한번 가봐야지^^



차이니즈 타운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프렌치 딥 샌드위치 레스토랑 필리페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아침부터 현란한 맥주 광고


이집 커피 한 컵에 9센트,, 레모네이드 75센트로 엄청 놀랍게 쌉니다..( 맛도 좋다 군요.)


식당 구석에는 중국인들의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립니다. 



백인들도 많고...



놀라운 퀄리티의 아침식사도 이집의 자랑...





대패밥이 
널려진 식당 바닥...




아침시간도 지났고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원래 목적인 양고기로 된 프렌치 딥 샌드위치를 시켰습니다. 


양고기에는 스위스 치즈를 넣으면 더 맛나군요.


10전짜리 커피와 함께...




오~~~~~~ 빵부터 보십시오
빵 만드시는 분의 진술에 의하면
빵이 모양도 없고, 윤기도 없고, 딱딱하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빵이라는 말씀을 하시던데^^;;
(사실입니까?)





은은한 양고기의 풍미와 DIP 소스의 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빵이 소스에 젖자마자 먹어야 더 맛있으니 TO GO보다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 맛이 더 좋을 듯합니다.
이집의 유명한 매운 머스터드를 곁들이면 느끼함은 정말 사라질 듯..









왁자지껄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먹으면 좋은 메뉴입니다

수수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이 최고이고 맛도 깔끔합니다.


LA 최고의 프렌치 딥 샌드위치로 추천합니다. 






아참

정답:주정부 구치소라고 합니다. 감옥 치고는 외관이 거의 오성호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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