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짓기]

Life #part26

by kossam

[인생짓기]


엄마는 따뜻한 밥을 짓고

아빠는 든든한 집을 짓고


옷을 만들때도

시를 쓸때도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일에는

'짓다'라는 말이 어울린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다는

뜻이라지만


마음으로 해야 하는 일에

나는 '짓다'라는 말을 쓰고 싶다


하나하나

공을 들여

관계도 짓고

믿음도 짓고


예쁘게 뜸들이고

천천히 기다려서

행복도 짓고

사랑도 짓고


그렇게

정성스레

내 인생을 짓고 싶다



글, 그림: 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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