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part41
[내게 사랑은]
사람들은 가끔
사랑을
선택이라 말하지만
적어도 내 기억속엔
선택의 순간은 없었다
끌림은
찰나의 순간에 마주치는
운명같은 것
거부할 수 없는 힘에
이끌려가는 심장을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것
왜냐고 물어도
뭐라 대답할 수 없는
처음부터 그렇게 정해져 버린 것
어리석고 무모해서
아프고 쓰려도
이별을 말하고 싶지 않은 것
내게 사랑은
선택이 아니다
그냥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어버린
그러나
어떤 모습이든
어떤 아픔이든
누구의 것도 아닌
온전한 나의 것이기에
그렇게
내게 온 사랑이라면
나는
바보처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할 것이다
ㅡ가을에 결혼할 내 동생
그리고 내 사랑도 더불어
아픔보다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본다
글: kossam
사진: kossi & kos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