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위로]

사랑 #part58

by kossam

사랑 #part58[존재의 위로]


잠시 비춘 햇살
힘겹게 웃어주던
마음 들키고는

툭 떨어진 눈물
두 볼 가득 머금고
이내 다시 웃는 너

차마 조심스런
너의 숨소리가 아파
고개를 떨구는 나

닿을 듯 닿지 않는
조금은 먼
그래도 내 곁에

오늘도
꼼짝 않고
내리는 비를 맞는 나

나의 견딤을
숨죽여 기다리는 너

차라리 나
차라리 너

작고 또 작은
존재의 위로


글ᆞkossam

사진ᆞPark Eunju



※은주님의 사진을 보고 단숨에 제목을 정했지만 며칠이나 걸려 힘겹게 쓴 글이다. 글쓰기란 참 신비로운 경험이다.




에피톤프로젝트ㅡ선인장(출처:유튜브)

https://youtu.be/d7m_sfpMu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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