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 花樣年華]

Life #part59 <괴산문광저수지>

by kossam

♧DEAR. ARI♧


[화양연화 : 花樣年華]


복작거리던

머리도


가눌 없던

마음도


잠시

내려놓고

웃을 수 있다면


노란빛에

기대어

한껏 어리광을 부리고


조금 느리게 걸어도 괜찮아

가을이니까


잔잔한 물 위로 비친

속내조차 아름다운 하늘에


기도하듯

간절한 발걸음을 담가본다



:kossam

사진: kossam & Ari




ㅡ잠시 허락된 가을빛에 나를 비추고

고마운 사람의 손을 잡고 걸어봅니다

감히 가장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하고 싶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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