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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ssam Oct 18. 2018

[초보 고딩엄마의 분리불안 극뽁일기 22]

추억소환 #파주 출판도시

2018년  5월 5일


오랜만에 파주 출판도시를 방문했다

녀석이 인천공항 다음으로 좋아하던 곳

[너의 꿈 응원하기 - 3 : 내 사랑 출판도시]


늘 녀석을 반기고 챙겨주시던 선배에게

안부도 전할 겸
어릴 적 녀석의 제일 좋은 놀이터였던 곳의 추억도 소환할 겸

잠시 일정을 미루고 시간을 만들었다


출판도시에서 일하고 싶다던 녀석은

지금은 다른 꿈을 꾸고 있지만

이곳에서 읽었던 수많은 책들은

녀석의 영혼을 살찌우고
녀석에게 엄마가 줄 수 없는

넓은 세상을 가르쳐준

나와 함께 녀석을 키운 고마운 조력자이다


이제 열여덟이 된 녀석은

같은 장소 같은 프레임 안에서

성숙한 그림으로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너무나 예쁜 재인이와의 깜짝 조우는

녀석의 흑백 그림에 컬러를 더해주었다

작은 손과 작은 발로

녀석이 지나간 자리를 따라 걷는 아이는

우리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남긴다

그렇게 세상은 그리움과 설렘을 반복하며

돌아간다




글ㆍ사진   ko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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