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part 10
[조금씩 천천히]
그대도
고운 꿈이 있었다는 걸 알아요
삶에 지쳐
사람에 지쳐
잠시 접어 두었던
들여다 봐서 미안해요
꺼내려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그대
용기를 내봐요
조금씩 천천히
숨어있던 꿈들이
하나씩 눈을 뜨고
햇살 아래 다시 반짝일 수 있도록
조금만 문을 열어 두세요
두려워 말아요
그대를 응원하는 내가 있으니
지치지 말아요
세상은 그대를 향해 웃고 있으니
넘어져서 생긴 상처 하나쯤
없는 사람 있을까요
상처는 곧 아물고
새살이 돋을 거예요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봐요
내 목소리가 들리나요
그대 지친 두 어깨에
날개가 되어 드릴게요
그대 힘을 내요
그대도 곱고 예쁜 꿈이 있었다는 걸 알아요
글: koddssam
사진: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