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과 여행 의지 ㅡ 도쿄편07]

뚱이의 도쿄 담기

이번 여행에서 녀석이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봤다

일본스러운 것들만 찍어보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디즈니에서는 귀여운 꼬마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무언가 담으려고 하는 것도

그때의 마음을 남겨 두는 것도

모두 우리가 그 곳에 있었던

순간을 기억하려 함이다

여행은 그런 것이다

순간을 즐기고 힘들 때 다시 추억하는 것

혼자였 든 함께였던

심지어 힘들고 아픈 여행일지라도

그렇게 마음을 살찌우고

시린 겨울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녀석에게는 이번 여행은 어떤 의미였을지

말없는 녀석의 속마음을

사진으로 들여다 본다

[오다이바]

[아사쿠사]

[디즈니씨]

[디즈니씨의 니뽄 꼬마들]

[야나카 긴자]

※유일하게 찍어준 엄마 ㅡ 눈을 감았다ㅠㅠ

글: kossam

사진: Da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