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에 질리셨나요?

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

by 샬롯

시크릿 법칙에 익숙한 사람들은 항상 뭔가를 끌어당기려고 합니다.

부, 명예, 사랑, 꿈 … 뭔가를 더 간절히 원하려고 합니다.

확언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내맡기는’ 연습을 하라고 합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내맡김’이란 말이 꼭 포기하라는 말처럼 들리기 때문입니다.


20대나 30대 초반까지는 무신론자였습니다.

자기 뜻한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가 나쁘다면 ‘의지 부족’이라는 신념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겸손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습니다. 결국 내 욕구대로 안 되는 것이 더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신앙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건 아닙니다. 종교가 없더라도 세상 만물의 창조를 생각해보면, 신의 존재에 대해 한번쯤 사색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결국 내 힘에만 의지할 때 ‘두려움’이 생깁니다.

깊은 내면에는 우리가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우주라고 명명하지만 자신이 믿는 신이나 조물주로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겸손하게 내맡기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방합니다.


얼핏 ‘끌어당김’ 보다 ‘내려놓음’이 더 쉬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어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려놓음’은 결코 포기가 아닙니다.

두려움 대신 ‘사랑’을 선택하라는 겁니다.

장애물이 생겨도 우리를 좋은 길로 인도해주기 위해 잠깐 돌아가는 우회로라고 내맡기는 겁니다. 결국 좋은 방향으로 인도된다는 믿음이 내맡김인데, 그 어떤 확언보다 어렵습니다. 우주는 우리에게 늘 ‘배움’만 준다는 깊은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우리가 마음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생각의 구정물을 정화하려면 흘려보내고 새로운 물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마음 치유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의 굴레에 갇힐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어둠을 치유할 것인가. 그래야 그다음 단계인 성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이 과정 중 어딘가에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두리번거리는 걸 택하는 대신, 믿고 내려놓는 ‘사랑’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사랑을 통해 배울 것인가, 두려움을 통해 배울 것인가,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세상은 배움의 장이고,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만나는 과제입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의 정의는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영적 스승들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진정한 성공은 ‘평화로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요.




책 속의 아름다운 기도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명상과 함께 이 기도문을 읊는다고 합니다.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신께서 좋은 곳으로 인도해 주실 거라는 믿음의 결정체입니다.


‘성 프란체스코 기도문’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게 하소서.

자신을 잊음으로써 자신을 찾을 수 있고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을 수 있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주에는 기적의 에너지가 있다 >

~ 가브리엘 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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