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화

1화를 듣고 위키가 남기다.

by 백윤호

안녕하세요 위키입니다. 프롤로그 1화 잘 들으셨는지요? 저는 녹음하면서, 편집하면서, 그리고 후기를 쓰고자 오늘 아침 다 합해서 3번 들었습니다. 아마 수험서를 이렇게 열심히 봤으면 고시에 붙었겠지요?


들으면서 느낀 것이지만, 팀원들이 오디오 프로그램 녹음은 이제 두 번째 다보니 다소 서투른 감이 있었습니다. 발음이 다소 부정확하다거나, 웃음을 터뜨리거나 박수를 칠 때 너무 소리가 크다거나, 목소리가 빨라서 듣기 어려운 점이 있다거나, 팀원들이 종종 동시에 말하는 바람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거나.... 이 부분은 넓은 아량으로 봐 주시고 향후에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프롤로그 1화에서는 새내기와 관련된 주제를 다뤘습니다.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적당히 거절하면서도 학과 선배들의 눈 밖에 나지 않는 방법이 있는지, 새터(새내기새로배움터의 준말) 또는 MT·OT에서 꼭 장기자랑이나 촌극(寸劇)을 해야 하는지, 또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해야하는지. 모든 새내기들이 고민하는 바이지요. 프로그램 내에서는 실용적인 조언을 주어야 한다는 기획(?) 때문에 새내기들이 주어진 조건 하에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했지만, 녹음하는 내내 결국에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새터나 MT·OT에서 이제 갓 대학물 먹은 새내기들이 상황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력이 뛰어나 상황을 잘 통제하고 바꿀 수 있는 이른바 ‘수퍼 새내기’가 있지 않은 한, 행사를 기획하고 집행하는 헌내기들이 먼저 나서야 할 것입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까지나 자녀를 데리고 살 수 없다면 대학생 때부터는 이른바 ‘훈련’의 차원에서라도 조금씩 놓아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 점에 비추어본다면 이번 방송을 들어야 할 사람은 새내기보다도 오히려 헌내기나 부모가 아니었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 새터 등에 관한 안똔의 제안은 훌륭하니―그게 무엇인지는 들어서 확인해보시길 바라요―적극 참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방송에서는 시간 부족으로 말미암아 말하지 못했던 것인데, 일반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지만 성적이 다소 낮은 학우 또는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새내기들에게 짤막한 조언을 하나 하자면, 각 학교에 마련되어있는 학생자율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학교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학부생들의 자체적인 연구나 세미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약간의 연구비도 지원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지도교수와 조교를 직접 연결해주기도 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잘 이수하면,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과도 친분을 쌓고, 연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감을 잡을 수 있거니와, 자기소개서를 쓸 때 머리를

쥐어 짜내지 않아도 정말 많은 말을 쓸 수가 있습니다.


물론 R&E 프로그램(Research & Education, 고등학생들이 연구실에 들어가 연구에 참여하는 것)을 고등학교 때 해 보지 않은 이상 새내기 때 바로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는 어렵겠지만, 3학년이나 4학년 때 하게 되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될 겁니다. 어쩌면 수업 10개 듣는 것보다 훨씬 많은 걸 얻을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럼 프롤로그 2화에서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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