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를 듣고 시루가 쓰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후기를 쓰게 되니 긴장됩니다XD
이번 프롤로그 2화의 주제는 새내기 혹은, 대학에 와서 처음 겪게 되는 연애와 섹스의 이야기들입니다.
첫번째 사연처럼 대학 입학 전부터 만나온 연인과 대학이 아주 멀리 떨어져버려서 만남을 갖기 어려워진 경우.
두번째 사연처럼 대학 생활 시작하자마자 주변 선배들과 동기들로부터 줄기차게 듣는 이야기인 CC금지령.
세번째 사연처럼 갓 통제와 규율에서 벗어나 성적실천이 용인되어버린 시기에서 ‘순결’ 및 애인과의 섹스 고민.
네번째 사연처럼 신입생과 기존의 정든내기들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적접촉.
다양한 사연들을 들으시면서 카와이이한 우리 청취자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으셨을까요? 공감이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프롤로그 2화는 안똔과 저, MC백수씨의 경험털이가 많이 많이 등장해서 흥미롭기도 했지만, 저의 경우에는 불편함과 이를 넘어선 묵직한 고민거리, 분노 등의 복합적인 감정이 중첩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새내기 시기, 고등학교라는 규칙적이고 고정된 생활패턴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선택을 요구받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 자주적인 관계는 특히 인간관계와 연애관계, 섹스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연애는 주변의 경험담과 이야기를 통해 ‘이런게 좋은 연애구나!’라는 상을 구축해나갈 것이고, 섹스의 경우에는 쉽사리 주변의 이야기를 듣지도 말하기도 어려운 주제니까요.
청취자 여러분들과 같이 고민해보고 싶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자신의 연애는 나와 상대방의 감정이 핵심이니 거리가 멀어지든, 주변에 거리가 멀어진 사람들이 많든, 같은 과 사람이든 뭐든 간에 po뻔뻔wer하게 애인과 맘껏 사랑하세요!” 라고 말하기엔, 그 자유를 누리기 위해 부담하게 되는 사회적인 시선과 오지랖, CC의 경우는 주홍글씨가 남기도 하는 이것을 감히 ‘괜찮으니 감행하십쇼!’할 수가 없더라구요.
또한, 사연 3과 사연 4에서 등장하는 ‘애인의 성경험에 대한 가치판단 및 신입생과의 술자리에서 매해 빠짐없이 들려오는 성폭력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서로가 처음 만나는 자리, 처음 만나는 관계에서는 아무래도 상대방의 인격적 요소를 상호 주체적으로 인정하고 해당 관계가 형성된다기보다, 첫인상이나 외모, 나이, 성별 등의 피상적인 정보들이 먼저 오가기 쉽죠. 그럴수록 더더욱 후배들에게 선배들에게 동기들에게 앞으로 알콩달콩 화목한 학교생활과 인간관계를 위하여 조금 더 신중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노력들이 부족하다면 자칫 자신의 편견으로 상대방을 상처줘버리기 쉬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특히 이번 화에 많이 ㅂㄷㅂㄷ거렸는데, 자세한 내용은 라디오에서 확인해주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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