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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윤호 Jul 23. 2017

백열스물세 번째 언어 - 김승옥 <환상수첩>

조각난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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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이 또래의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시는 그만두겠어. 이제부터 생활전선이다."라는 말에 한숨을 뱉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여러분이 전자에 해당한다면 애초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생활전선이라는 이야기를 꺼냈을 때, 그것이 성공할 리 없다는 것도 알 수 있겠죠. <환상수첩>처럼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팟빵: http://www.podbbang.com/ch/13556?e=22336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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