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글쓰기 관심 있는 분들은 어서 신청해주세요!
타인 앞에서 자기 자신을 드러내려면 자신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번 <자전소설>과 <공포소설> 소설모임은 그런 용기가 없이도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싶었던 제 고민의 결과입니다
이번 합평은 자기 경험을 타인이 모르게 털어놓고 그것을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그만큼 여러분들도 자신을 드러내는 일에 부담을 가지지 않으셔도 충분합니다. 몸과 (노트북을 포함) 자신이 필기할 도구만 들고 오신다면 충분합니다.
<자전소설>은 여러분이 인생에서 겪은 어떤 일들을 써보는 모임이 될 것이며, <공포소설>은 여러분들이 겪은 공포, 혹은 상상한 공포를 써보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작가들이 어떻게 이것들을 써내려 가는지 예시를 보고, 각 장르의 이론들을 살펴봄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표현할 형식과 문체, 템포를 찾아나가게 될 것입니다. 작품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저희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진실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고해성사한다는 마음으로 오셔도, 단순한 재미로 오셔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전소설**
1주차: 자전소설 장르의 이해
2주차: 정체성 찾기, 취향과 ‘나’에 대해
3주차: 에세이와 픽션의 차이/회고록에서 자전소설로
4주차: 환유와 전치, 가족소설
5주차: ‘나’와 사회, 플로베르와 사르트르
6주차: ‘나’와 공간, 디아스포라 문학의 세계
7주차: 사소설의 세계: 가장 개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
8주차: 피카레스크 소설: 악인으로의 ‘나’
9주차: 이명異名
10주차: 정체성의 불확실성
11주차: 마들렌과 비의지적 기억의 발산
12주차: 환상문학과 ‘나’
**공포소설**
1주차:나와 공포: 나의 공포 털어놓기
2주차:가족의 이면: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
3주차:환상소설: 공포의 대상 설정하기
4주차:환유와 전치, 공포물에 형상 입히기
5주차: 고딕소설 읽기 1
6주차: 고딕소설의 변용
7주차: 코스믹 호러
8주차: 스릴과 서스펜스
9주차: 스티븐 킹
10주차: 좀비소설
11주차: 섹슈얼 스릴러
12주차: 장르 비틀기
각 주차에 강사가 선별한 텍스트를 같이 읽어볼 예정입니다.
구글 신청폼 _ https://goo.gl/forms/pPN8hT2jtzFkgSn12
<각 강의당 선착순 10명 마감입니다.>
-음료 및 가면 제공
문의 사항은 오픈카톡 채팅방 (익명으로 들어와 주세요~!)
https://open.kakao.com/o/s57L2v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