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꾸준한 시간부자 May 27. 2022

시간부자76-①아이가 잠들면(목차)

1일 1독 같이 하실래요?

<1일 1독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매일 1권을 읽었을 때 나의 변화를 알고 싶어 시작한 프로젝트!

2022.2.9부터 시작!!


아이가 들면 서재로 숨었다

-육아에 무너진 여자를 일으킨 독서의 조각들-


1. 읽은 날짜 : 2022.5.25()    *76권

2. 작가/출판사/분야 :  김슬기/웨일북/문학



<목차>

프롤로그

: 오롯이 당신 혼자 숨어들 수 있는 곳


1장. 서재에서 찾은 거울

: 변해버린 몸뚱이가 낯설 때


2장. 서재에서 놓은 마음

: 못난 엄마라는 죄책감에 시달릴 때


3장. 서재에서 그친 울음

: 자꾸만 욱하는 내 모습이 끔찍할 때


4장. 서재에서 만진 불빛

: 생기 넘치던 시절이 그리울 때


5장. 서재에서 쌓은 자존

: 내가 하는 일이 하찮게 느껴질 때


6장. 서재에서 더한 사랑

: 남편이 마냥 귀찮고 성가실 때


7장. 서재에서 잊은 불안

: 이렇게 키워도 되는 건지 걱정될 때


8장. 서재에서 건넌 우주

: 아이밖에 모르는 일상이 답답할 때


9장. 서재에서 자란 역사

: 매일 똑같은 시야가 안타까울 때


10장. 서재에서 심은 나무

: 나아지지 않는 세상이 막막할 때



<책 소개>

출산, 육아, 경력단절…
그 뒤에 건져낸 어떤 우아함의 기록


“결혼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겨 가는 지역 이사 수준이라면,

출산은 지구에서 화성으로 옮겨 가는 행성 이동 차원이랄까.

작디작은 아이는 우리가 만들고 유지해온 모든 것을 뒤집었다.”

_ 본문 중에서


아무것도 아닌 일들을 전부 못하게 되었다. 화장실 문을 닫고 볼일을 본다거나,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거나, 지갑과 핸드폰만 챙겨 핸드백을 메고 나선다거나. 무엇을 상상했든, 아기를 키우는 삶은 그 이상의 폭풍이고 ‘멘붕’이었다. 알랭 드 보통은 “아기보다는 일반 가전제품이 더 상세한 취급 설명서와 함께 온다”고 했던가.


산후 우울증의 수렁에서 저자는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다. 직업, 자존감, 사람들과의 유대, 단잠의 행복, 내일에 대한 기대, 살아야 하는 이유마저도. 그때 지푸라기라도 붙잡듯 몇 권의 책에 매달렸다.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는 5분일지라도, 쪼그리고 앉아야 하는 한 평일지라도, 책이 있는 시간과 공간은 유일무이한 구원이었다. 저자는 이제, ‘엄마’라는 이름으로 고립된 수많은 여성과 그 구원의 시간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 다시, 우아해질 시간이라 귀띔하며.    ※출처:예스24



<저자 소개>   김슬기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해, 글을 읽고 쓰는 걸 가르치다가, 글을 읽고 쓰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더도 덜도 말고 꼭 너 같은 딸을 낳아 키워 보라는 엄마들의 흔한 저주에 걸려 아이와 함께 자라는 중. 이토록 평범할 수 없는 하루를 기록하며 무엇이 되지 않아도 좋은 오늘을 산다. 13년차 네이버 블로거 ‘나무와열매’로서 매일의 기쁨과 슬픔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글로 많은 이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와 『엄마, 내 그림책을 빌려줄게요』, 『딸에게 들려주는 여자 이야기』를 썼다.     ※출처:예스24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부자75-②90년생이 온다(필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