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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호준 Jun 27. 2021

연결

할 일 없이 누워서

명치께를 두드리다

왼쪽 귀가 울리는 걸 알았다


배와 귀가 이렇게 연결된 것이었나

싶어


답답한 가슴께하릴없이 두드리면

그럼, 당신

오른쪽 귀가 울렸으면 좋겠다


내 목소리 듣고 싶어

미치도록 보고 싶으면 또 좋겠다

싶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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