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니더라
"그거 아니? 북극성은 사실 그렇게 밝은 별은 아니라는 거"
- 폴라리스는 밤하늘 전체에서 50번째로 밝은 별이다.
"그거 아니? 북극성은 사실 가장 북쪽에 가까운 별이 아니라는 거"
- 가장 극에 가까운 별은 SAO 3788이다.
"그거 아니? 북극성은 항상 밝게 빛나는 것 같지만 아니라는 거"
- 폴라리스는 세페이드 변광성으로 1.8 ~ 2.1 등급의 밝기로 변화한다.
"그거 아니? 북극성은 사실 한 개의 별이 아니라는 거"
- 폴라리스는 별 3개가 묶인 3 중성이다.
"그거 아니? 북극성은 사실 고정 된 별이 아니라는 거"
- 폴라리스는 현재 천구 북극에서 0.7° 벗어난 곳에 있으며,
- 14000년 경에는 거문고자리 별이 북극성 자리에 놓인다.
근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더라.
무수히 많은 별들 속에서 유달리 밝게 빛나는 그 모습만이 눈에 띄어
의식하지 않아도 어느새, 하늘을 바라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어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너를 북극성이라고 불러왔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