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신문, 잡지에 실린 맛집들은 정말 맛집일까...
마지막으로 예전 음식점이나 카페들이 리뷰를 조작한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한 적이 있는데 그때 당시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한 사실은 이렇다. 요즘은 수많은 카페나 음식점들이 포스기를 사용한다.
간단한 사용법만 익히면 정말 편한 기기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매장에서 포스기를 사용한다. A라는 손님이 수제버거 하나를 주문했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주문에 대한 영수증 발급 후에 직원이 얼마든지 같은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다. 이렇게 재발급한 영수증은 해당 매장의 방문리뷰를 작성하는 데 사용된다.
손님이 계산한 영수증을 무단으로 매장 직원들이 리뷰 작성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다. 특히 해당 매장의 안 좋은 리뷰가 올라왔을 때 여러 개의 좋은 내용의 리뷰를 올려 비판적인 리뷰가 뒤로 밀려 사람들이 검색해도 쉽게 보이지 않도록 만든다. 아주 비양심적인 행태지만 셀 수도 없이 많은 매장들이 이런 비양심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광고대행사를 통해 비용을 지불하고 여러 인플루언서들을 동원해 처음부터 끝까지 칭찬일색인 내용을 글과 사진으로 도배된 블로그의 글들은 도무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구분하기 매우 어렵게 만든다. 사방천지에 진실로 위장된 광고가 판을 치는 어지러운 세상에 부디 속지 말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