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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 Apr 11. 2020

오랜만에 싸우지 않은 날

작년 봄, 서울 집으로 이사를 온 이후로 계속 코코가 오즈를 괴롭혔다.


이사 온 집이 예전보다 좁아서인지 서열 때문에 싸우는 건지는 모르지만

맞아서 기죽어있는 오즈를 보는 것도 잔뜩 화가 나서 웅웅 소리를 내는 코코를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프다.


오늘은 오랜만이 둘이 찰싹 붙어서 밥을 먹었다.

일부러 고양이들 때문에 베란다랑 중문이 있는 집으로 다시 이사를 했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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