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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배 Mar 30. 2019

함께 있는




것이 좋아,

무작정 당신의 곁에 머물렀죠.

무정한 당신은 한 번씩 차가운 말들로
가슴을 시리게 했지만,

그래도 당신 곁이 좋아,
그렇게 바보 같이 머물렀죠.

속절없이 좋았던 나는,
당신의 추억도 바라지 않아요.

그저 함께 있는 것이 좋아,
무작정 곁에 머물렀죠.

당신은 알지 모르나

나는,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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