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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섬아이앤씨 Apr 18. 2022

대기업도 그 손, 못 놓습니다!

대기업의 버스 광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사람들에게 버스는 사실 굉장히 익숙한 존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근길, 등굣길부터 우선 함께하고 있죠. 어둑어둑하게 해가 질 무렵이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를 같이 마무리하게 되는 것도 버스입니다.


이렇듯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이 버스지만, 단순히 교통수단 용도로만 이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버스에 부착되어 있는 수많은 광고물들에 한 번쯤 시선이 간 적 있으신가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인식하고 있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생각 이상으로 많은 기업에서 버스를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왜 광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광고를 하는 것일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우선 기업들이 인지도를 키우기 위해 광고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이니까 광고한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과연 그렇다고만 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대기업들의 광고를 보신 기억, 있지 않으신가요? 특히 버스정류장에서는 오히려 이미 유명한 브랜드의 광고를 더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리 유명한 대기업이라도 버스 광고는 대부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무려 1년에 수십억을 광고비로 지출하면서 말이죠.

이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싶다면, 버스라는 매체 자체가 얼마나 큰 효과를 지니고 있는지부터 파헤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 버스일까?


버스 1대는 하루 동안 8~9회 정도 왕복 운행되고 있습니다. 1대의 운행거리는 약 372km, 1일 평균 이용객 수 1,380명, 1일 평균 운행 시간 16시간 이상. 하루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교통수단이죠. 당장 도로 근처로만 가도 많은 버스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들은 한정된 지역 안에서도 바쁘게 움직이며 수많은 사람들과 닿고 있습니다.


물론 버스에 닿는다는 것은 직접적으로 교통카드를 찍고 버스를 타는 승객만 해당되지는 않습니다. 정류장에서 다른 버스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버스를 보기도 하고, 운전 중에 내 차 근처에 있는 버스를 보기도 합니다. 혹은 그냥 걸어가다가,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다가도 무심코 눈앞에 스쳐가기도 하죠. 이쯤 되면 결코 일상에서 멀리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드실 텐데요. 이 장점이 광고에 그대로 적용됩니다.



어떤 광고라도 자연스럽게 노출이 된다 라는 것입니다.

홍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노출입니다. 특정 지역만 순환하며 운행하는 버스는 지역 마케팅에 상당히 효과 좋은 매체가 되겠죠. 버스 좌우면에 붙은 인도면, 차도면의 광고 사이즈 또한 크기 때문에 가독성과 가시성이 좋습니다. 이것이 특징이자 장점이 됩니다. 특히 20대의 이용률이 높다는 점, 버스 노선을 이용하여 강제로 광고에 노출된다는 점이 어우러져 20대에게 효과적으로 소구 할 수 있는 매체가 됩니다.



대기업도, 그 손 못 놓습니다!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광고가 노출된다는 점은, 그만큼 해당 광고를 하는 기업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한다는 의미로 이어집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는 대기업이 인지도를 위해 광고를 한다고 하면 쉽게 납득이 가시나요? 다소 의아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대기업도 단 1%의 인지도를 위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투데이코리아, 이색 농협 버스광고


이름만 대면 유명한 상품 이름이 바로 생각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 많죠. 전자제품 관련, 의류 관련, 식품 관련 등 다양한 기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미 인지도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광고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A기업은 하지 않지만 B기업, C기업은 같은 매체에 꾸준히 광고를 한다면요? 상대적으로 A기업의 인지도는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이 결과는 어디로 이어질까요? 매출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기존 인지도를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평상시의 인지도만 믿고 추가적인 광고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가는, 경쟁 업체에게 나도 모르게 인지도를 빼앗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조력자, 버스 광고



오프라인 광고에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될 수단에 대해 이야기할 때 버스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광고효과를 극대화해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합리적인 비용에 비해 노출량이 높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버스 고아고. 우리 기업과 상품 홍보뿐만 아니라, 이미 높여둔 인지도를 꾸준히 유지시켜 사람들의 무의식에도 잊히지 않도록 든든하게 도와주는 지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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