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 문장 수집 챌린지 18일 차
"여기서 착각 하나 짚자. 책 쓰는 사람은 대단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이야. 비틀스도 처음엔 Love Me Do였지, A Day in the Life 가 아니었어 "
〈ChatGPT 와의 대화중〉
야심 차게 계획했던 일이 어느 순간 너무 부담스러워져 손에서 놓아버렸던 순간이 떠올랐던 문장. 이럴 때 챗지피티의 의견대로 비틀스의 초창기 곡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다. 초창기에 비틀스가 불렀던 노래는 단순하고 유치한 사랑노래였지만 적어도 그들은 그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즐겼다. 그래서 매년 한 개의 앨범을 꼬박꼬박 발매한 결과 A Day in the life 같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곡이 탄생했다.
비틀스도 데뷔 초부터 A Day in the life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안 했을 것이다. 그저 친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래를 만들고 노래하는 순간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그 곡을 만들게 된 것일 테다. 야심차고 거창한 계획을 세우다가 압도되기보다는 적당히 재미있는 수준에서 조금씩 계속 나아가는 편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적합한 과정일지도 모른다.
거창한 목표를 지금 당장 밀어붙일 수 있을 만큼 아주 단순하게 나누어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