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늘 같았으면 좋겠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을까?

십나오

by 또 다른세상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는 말을 들을 때다. 지인의 다정한 톡 한 줄, 가정간호사의 세심한 조언, 휴가를 나와 눈빛으로 위로를 건네는 아들, 엄마와 나누는 저녁 시간, 가족의 안부 전화 한 통… 이 모든 순간들이 참 고맙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지금보다 더 아프고, 몸을 움직이는 일이 훨씬 힘들었다면 이 따뜻한 마음들이 내게까지 온전히 닿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이 정도의 통증에도 나는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이해력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