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나와 미래에게 쓰는 글

십나오

by 또 다른세상

지금은 2026년 6월 21일 오후 10시.
하루의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웃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공부도 조금씩 해냈다.

오랜만에 책 도 읽었다.
무엇보다 고마운 건,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는 것이다.
내 몸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이런 평온하고 단정한 하루의 끝에서, 나는 지혜로운 나의 미래를 조용히 떠올린다.

사랑하는 미래의 나에게,
이런 하루가 쌓여서 너의 삶이 조금씩 단단해지고 있다는 걸 기억해줘.
지금의 내가 한 걸음씩 가고 있는 이 길이, 너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되었으면 해.
바쁘고 고단한 날이 오더라도, 오늘 같은 하루가 있다는 걸 잊지 마.
조금 느려도 괜찮아. 중요한 건 지금처럼 마음을 잃지 않는 거야.
늘 건강하고, 단단하고, 부드럽게.
우리의 시간에 감사하며.

지금의 나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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