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
주변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마음이 닿는 사람,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딱한 사정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이들의 삶을 마주할 때마다,
그 고단함이 고스란히 내 마음에 전해져 아프고 먹먹하다.
말기암 환자인 친구가
억지로 음식을 넘기며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며, 하하.”
하고 웃어줄 때,
그 씩씩한 웃음 너머에 감춰진 고통이 내 가슴을 찌른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
병든 이에게, 슬픔 속에 있는 이에게
단 한 마디라도 다정하게 건넬 수 있는 그런 사회,사람.
진심 어린 위로가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기적처럼 마음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Verse 1]
연락이 없을 땐
오늘도 힘든 날인가 봐
약 부작용에 지친 너를
멀리서 가만히 떠올려
잠깐의 통화 속
한 시간은 금세 지나가
서로의 숨소리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우리야
[Chorus]
한 걸음씩, 천천히 가자
손잡고 함께 가는 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
깊은 위로가 되는 너
그게 기적이야
[Verse 2]
늘 하는 말, “잘 먹자”
결국엔 그게 답이더라
상처 많은 하루였어도
우린 웃으며 또 말하지
정상들 틈에서
조용히 다친 날을 꺼내며
“아프지 않았다면 몰랐을 거야”
서로를 안아주던 날
[Chorus]
한 걸음씩, 천천히 가자
손잡고 함께 가는 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
깊은 위로가 되는 너
그게 기적이야
[Bridge]
너라는 사람이 있어서
오늘도 나, 쓰러지지 않아
눈물도, 침묵도
다 나눌 수 있는 우린
[Chorus]
한 걸음씩, 천천히 가자
손잡고 함께 가는 길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그저 옆에 있는 것만으로
깊은 위로가 되는 너
그게 기적이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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