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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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저의 파트너는 따로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매일 같은 시간을 건너는 사람들이다. 함께 밥을 먹고, 같은 지붕 아래 서로의 하루를 견디고 버티며 기쁨과 고통을 조금씩 나누어 온 이들.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의 기록을, 한 권의 책 속에 서로 다른 목소리로 담아보고 싶다. 서로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을 바라보고,
세월이 남긴 상처와 온기를 함께 적어 내려가며 가족이라는 관계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확인하는 작업. 그것이 내가 바라는 공저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