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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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내가 꿈꾸는 일상은, 지금의 삶을 지키되 그 안에 머물지 않는 삶이다. 익숙한 틀을 조금씩 흔들고, 새로운 사람과 환경을 향해 조용히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 그렇게 낯선 곳에서 나를 비추어 보고, 타인의 시선 속에서 다시 한 번 나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하루 동안 스치는 감정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짧은 문장이라도 기록하고,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울림을 글로 표현하는 습관을 잃지 않는다. 삶에는 정답이 없고, 모든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것을. 그래서 더욱 인간의 삶을 존중하며, 어제보다 단단한 마음으로 앞으로 한 걸음 내디딜 수 있기를 바란다. 그 작은 걸음들이 모여 결국 내가 꿈꾸는 작가의 일상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