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나오
하루 중 반복하고 싶은 습관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이다. 내 몸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을 때가 있다. 불편함이 따라오고, 그런 나를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이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 그럴 때 나는 더 많이 아팠던 순간들을 떠올리려 한다. 지금의 이 정도 통증이라도 견딜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답답한 마음에서 비롯된 걱정의 말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결국 사랑이 숨어 있다. 그 또한 감사한 일이다.
책과 서점을 사랑하며, 현재는 노모를 모시며 암 투병 중이다. 다양한 인생처럼 책은 사람을 말한다. 오래 사랑 받는 글처럼 독자에게 마음의 위로로 다가가고 싶다.